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올겨울 건강을 지키기 위한 주의사항

질병관리청은 매년 겨울철 독감(인플루엔자) 확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합니다.

최근 외래환자 중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비율이 증가하면서 2024–2025절기에도 전국 단위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는 감염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로, 개인과 단체 모두 예방 수칙을 강화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독감 유행주의보란?

독감(인플루엔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기준치(8.6명)를 초과할 경우 유행주의보를 발령합니다.
이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에게 경각심을 주는 조치로, 예방접종과 개인 위생 강화를 촉구하는 신호입니다.


최근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현황 (2024–2025절기 기준)

  • 발령 시점: 2024년 12월 20일 0시부터 전국 유행주의보 발령

  • 발령 사유: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비율이 기준을 초과

  • 해제 시점: 2025년 6월 13일 (질병관리청 공식 발표 기준)

  • 주요 발생 연령층: 초·중·고 학생 및 65세 이상 고령층

  • 유행 바이러스 유형: A형(H1N1, H3N2) 및 B형 혼합 감염

이번 절기에는 코로나19, 독감, RS바이러스 등이 동시 유행하면서 면역력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감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1. 예방접종 받기
    유행 전 백신 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2주 후부터 면역이 형성되므로, 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2. 손씻기 및 위생관리 철저히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가려야 합니다.

  3.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밀집된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발열 증상자는 외출을 자제합니다.

  4. 충분한 수면과 영양 섭취
    면역력 유지를 위해 수면, 비타민 섭취,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5. 증상 시 신속한 진료
    발열, 기침, 인후통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진단과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습니다.





유행주의보 발령 시 주의 대상

  • 어린이집, 학교 등 단체시설
    단체 감염 위험이 높아 손씻기·소독 등 위생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
    합병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증상 발생 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임신부
    백신 접종을 권장하며, 독감 감염 시 고열로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예방이 필수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등)의 요양급여 적용이 확대되고, 의료기관의 진단·보고 체계가 강화됩니다.

Q2. 독감 백신은 언제 맞는 것이 좋을까요?
매년 가을(9~10월)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미 유행이 시작돼도 접종은 늦지 않습니다.

Q3. 독감과 감기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감기는 콧물·기침 정도의 가벼운 증상인 반면, 독감은 고열·근육통·피로감이 심하고 합병증 위험이 높습니다.

Q4.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역별로 다르게 내려지나요?
일반적으로 전국 단위로 발령되지만, 확산 추이에 따라 지역별로 강화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Q5. 독감에 걸린 후에도 백신 접종이 필요한가요?
같은 절기라도 다른 바이러스형이 유행할 수 있으므로, 회복 후 2주 이후 백신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은 단순한 ‘주의 환기’가 아니라, 전 국민적 건강관리 경보입니다. 백신 접종, 손씻기, 마스크 착용 같은 기본적인 예방 행동이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입니다. 특히 어린이·노약자·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진료받아 합병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감염병은 대비가 최고의 치료입니다. 이번 겨울에는 예방수칙을 지켜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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