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상속세 절세 방법

상속세는 자녀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 가장 크게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미리 계획하고 절세 전략을 세우면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녀 상속세 절세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단계별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자녀 상속세 절세 방법

1. 사전 증여 활용하기

상속 개시(사망) 전 증여를 통해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자녀 증여세 공제 한도: 성인 자녀 5,000만 원, 미성년 자녀 2,000만 원 (10년간 1회 적용)

  • 증여 시 상속세와 합산되지만, 미리 나눠 증여하면 누진세율 구간을 낮춰 절세 가능

  • 예: 10억 원을 한 번에 상속하면 상속세 과표가 크게 잡히지만, 미리 5천만 원씩 자녀에게 나눠 증여하면 전체 세 부담 감소


2. 배우자 상속공제 적극 활용

배우자가 생존해 있다면 배우자 상속공제(최소 5억 원, 최대 전액 공제)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절세 방법입니다.

  • 부부 공동 재산으로 분할 상속 → 상속세 부담 최소화

  • 배우자 사망 후 2차 상속세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자녀와 함께 분산 상속하는 전략도 필요


3. 상속재산 분산 상속

상속인이 많을수록 기본공제(1억/인) + 자녀 인적공제(5천만/인)가 늘어나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예: 자녀 1명보다 3명일 경우, 공제가 3.5억 원 증가

  • 가능하다면 배우자, 자녀, 손주 등 여러 상속인에게 나눠 상속하는 것이 유리


4. 미리 상속세 재원 마련

상속세를 한 번에 낼 수 없으면 불필요한 매각이나 손해가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 생명보험 활용: 사망보험금으로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

  • 연부연납 제도: 최대 10년까지 분할 납부 가능

  • 물납 제도: 부동산 등 현물로 상속세 일부 납부 가능


5. 가업승계 공제 제도 활용

자녀가 가업(중소기업)을 승계할 경우 상속세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최대 500억 원까지 상속재산 공제

  • 조건: 상속인이 10년 이상 계속 경영, 고용 유지 등 요건 충족 필요


6. 상속세 절세 시 주의사항

  • 편법 증여(차명 계좌, 현금 증여 등)는 추후 세무조사 시 더 큰 세금을 부과받을 수 있음

  • 사전 증여 후 10년 이내 상속이 발생하면 상속재산에 다시 합산됨

  • 따라서 미리 장기 계획을 세워 분산 증여하는 것이 핵심


자주 묻는 질문 (Q&A)

Q1. 자녀에게 미리 증여하는 게 무조건 좋은가요?
A1. 장기적으로는 유리하지만, 10년 이내 상속 시 합산 과세됩니다. 20~30년 장기 계획이 필요합니다.

Q2. 손주에게 증여해도 되나요?
A2. 가능합니다. 단, 손주 증여 시 30% 할증 과세 규정이 있으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Q3. 상속세가 부담돼 상속을 포기할 수 있나요?
A3. 네. 상속 개시 후 3개월 내 포기 가능하며, 일부만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Q4. 상속세 신고는 꼭 해야 하나요?
A4. 네. 상속세 과세 대상이 아니어도 재산이 일정 금액 이상이면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


마무리

자녀 상속세 절세는 사전 증여, 공제 항목 활용, 재산 분산 상속, 가업승계 제도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배우자 공제와 자녀 공제를 잘 활용하고, 미리 증여 전략을 세운다면 세금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상속은 단순히 재산 이전이 아니라 가족의 미래 재정 설계이므로, 전문가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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