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에서 차량을 사용할 때, 구매 대신 리스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스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세무·회계적으로도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계처리 방법과 계정과목은 리스 형태(운용리스, 금융리스)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법인차량 리스의 회계처리 절차, 계정과목, 세무 처리 팁까지 정리했습니다.
1. 법인차량 리스의 종류
① 운용리스(Operating 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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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소유권이 리스사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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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종료 시 반납 또는 재계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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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상 ‘임차’ 개념으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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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리스료 전액 비용 처리 가능(일부 세무 한도 있음)
② 금융리스(Finance 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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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소유권이 사실상 법인에 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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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종료 시 소유권 이전 조건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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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상 ‘자산 매입’으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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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고정자산으로 계상하고 감가상각 진행
2. 회계처리 방법과 계정과목
① 운용리스 회계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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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리스료를 임차료(또는 차량유지비)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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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세 환급 가능(업무용 승용차 관련 한도 규정 적용)
② 금융리스 회계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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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시 차량을 차량운반구(고정자산)로 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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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리스료 중 이자 부분은 이자비용, 원금 부분은 장기리스부채 감소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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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상각비는 차량 자산가액에 대해 계상
3. 세무상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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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승용차 비용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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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금융리스 모두 연간 1,500만 원 한도(감가상각비·보험료·유류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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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 금액은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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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세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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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전용 차량(운행기록부 작성 시) 부가세 환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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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사용이 포함되면 환급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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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기록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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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사적 사용 구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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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작성 시 연간 1,000만 원까지만 비용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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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법인차량 리스 장단점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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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비용 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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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리스 시 전액 비용 처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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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 환급 가능성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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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용 승용차 한도 규정으로 비용 전액 인정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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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조건에 따라 총 지출액이 구매보다 많을 수 있음
5. 자주 묻는 질문 (Q&A)
Q1. 운용리스와 금융리스 중 어느 쪽이 절세 효과가 큰가요?
A. 운용리스는 전액 비용 처리 가능해 단기 절세 효과가 크지만, 금융리스는 자산 취득으로 장기적 안정성이 있습니다.
Q2. 법인 명의 차량은 개인 용도로 써도 되나요?
A. 가능합니다. 다만 운행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으면 비용 인정이 제한됩니다.
Q3. 부가세 환급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A. 차량이 전적으로 업무용이어야 하며, 운행기록부와 세금계산서가 필요합니다.
Q4. 리스 종료 후 차량을 인수할 수 있나요?
A. 금융리스는 대부분 가능, 운용리스는 계약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Q5. 리스료에 포함된 보험료와 자동차세도 비용 처리 가능한가요?
A. 네. 리스료에 포함된 경우, 비율에 맞게 비용으로 처리 가능합니다.
마무리
법인차량 리스는 회계·세무 처리 방식에 따라 절세 효과가 달라집니다. 운용리스는 임차료 처리, 금융리스는 자산·부채 처리가 기본 원칙이며, 업무용 승용차 한도와 부가세 규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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