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당첨, 매달 700만원 전부 받는 걸까?
연금복권 1등에 당첨되면 매달 700만원씩, 20년 동안 총 16억 8천만 원을 받는다고 광고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금액이 '세전 기준'이라는 사실입니다.
세금이 공제된 후 실제 수령하는 '실수령액'은 얼마일까요?
이 글에서는 연금복권 1등과 2등 기준으로 실수령액 계산 방법과 총 수령액, 세율 구조까지 정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연금복권 당첨금, 과세 기준은 어떻게 될까?
연금복권 당첨금은 ‘기타소득’으로 분류되며, 세법에 따라 원천징수 방식으로 세금이 즉시 공제됩니다.
세율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첨금 구간 | 세율 |
---|---|
5만원 이하 | 비과세 |
5만원 초과~3억 이하 | 22% (소득세 20% + 지방세 2%) |
3억 초과 부분 | 33% (소득세 30% + 지방세 3%) |
✔️ 연금복권은 1회 지급액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되므로, 월 지급액이 3억 미만이면 22% 고정 세율 적용됩니다.
연금복권 1등 실수령액 계산
1등 지급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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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700만원 × 20년 지급 (총 2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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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당첨금액: 16억 8,000만 원 (세전)
실수령액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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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실수령액: 약 5,4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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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수령액: 5,460,000원 × 240개월 = 약 13억 1,040만 원
✅ 약 3억 7천만 원이 세금으로 공제됩니다.
연금복권 2등 실수령액 계산
2등 지급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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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원 × 10년 지급 (총 1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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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당첨금액: 1억 2,000만 원 (세전)
실수령액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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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실수령액: 약 78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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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수령액: 78만원 × 120개월 = 약 9,360만원
요약표: 연금복권 실수령액 정리
구분 | 월지급액(세전) | 세율 | 실수령액 | 총 수령액 |
---|---|---|---|---|
1등 | 700만원 | 22% | 약 546만원 | 약 13억 1,040만원 |
2등 | 100만원 | 22% | 약 78만원 | 약 9,360만원 |
연금복권 수령 시 유의사항
1. 월별 수령이라 절세 구조에 유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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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지급액이 낮아 매달 기타소득세 22%만 적용되므로 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음
2. 합산 과세 대상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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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은 원천징수로 과세가 종료되며,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아님 (추가 세금 없음)
3. 증여세는 별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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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후 가족에게 돈을 나눠줄 경우 증여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음, 주의 필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연금복권은 매달 세금이 자동으로 빠지나요?
A1. 네. 매달 지급 시 기타소득세 22%가 자동으로 원천징수됩니다.
Q2. 세금은 나중에 신고해야 하나요?
A2. 아닙니다. 연금복권 당첨금은 원천징수로 과세가 종료되며,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 아닙니다.
Q3. 실수령액 기준으로는 실제 몇 % 받는 건가요?
A3. 약 78%입니다. 22%의 세금이 매회 공제됩니다.
Q4. 복권 당첨금도 금융소득으로 잡히나요?
A4. 아니요. 복권 당첨금은 금융소득이 아닌 기타소득이며, 연 2천만 원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Q5. 당첨금 중 일부를 가족에게 나누면 어떻게 되나요?
A5. 증여로 간주되어 증여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일정 한도 이상 나눠줄 경우 사전에 증여세 요건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실수령 기준으로 연금복권을 바라보자
연금복권은 세후 실수령액을 기준으로 계산해야 정확한 당첨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1등은 매월 약 546만 원, 2등은 약 78만 원이 통장에 들어오며, 별도의 세금 신고 없이 자동 과세가 완료됩니다.
복권 구매 시 당첨만을 꿈꾸기보단, 세금, 실수령액, 수령 기간까지 모두 고려한 재무계획이 필요합니다.